이미 대국민사과까지 했던 노영민 갑질 논란…"억울한 일" 아슬아슬한 단어 등장

2019-01-04     정연
(사진=MBN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주 비서실 개편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임종석 비서실장과 경합을 벌이기도 했었다. 이번 비서실 개편에는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사람이기도 하다. 

또 노 대사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시집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놓고 판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른바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당시 광물자원공사에 200만원, 석탄공사 50만원, 다른 공기업에 100만원어치를 판매한 것이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노 대사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직을 퇴직해야했다.

그러나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은 노 주중대사가 이미 대국민사과했던 사안을 중요한 타이밍에 사견을 담아 언급했다. 설훈 최고의원은 4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노영민 대사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친분이 있다면서 "대단한 사람이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친구로 지낸다"고 말했다. 또 그는 2년전 논란에 대해서도 "예전에 시집을 내고 억울하게 돈을 받았다고 해 출마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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