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리버풀 우승할 것", 맨시티에게 패한 것으로 저주 시작? 첫 슈팅에서 온 '촉'

2019-01-04     정연
(사진=SPOTV

 

펠레가 리버풀을 우승할 것이라 예상한 발언이 회자됐다. 무패 행진을 하던 리버풀이 맨시티에게 패해 펠레의 저주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의심 때문이었다.

2018-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4일 열린 리버풀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리버풀은 무패 기록이 무산되며 맨시티에게 역전 골을 허용해 패하고 말았다. 이에 펠레의 저주가 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우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 리버풀, 리그 1위를 놓치지 않았던 만큼 이날 맨시티를 상대로 잘 싸웠다. 그러나 경기의 패배를 직감하게 하는 장면이 경기 초반 연출돼 불길한 예감이 지속됐다.

전반 18분 리버풀 살라의 스루패스를 받은 마네가 이를 정교한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온 것. 순간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 머릿속에 스친 것은 펠레의 저주였다.

지난해 8월 2018-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됐을 당시 이번 시즌 우승 팀으로 다른 전문가들은 맨시티를 거론했지만 저주의 대명사로 꼽히는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는 리버풀을 꼽았다.

한편 펠레의 저주는 펠레가 그동안 많은 축구 경기에 앞서 예상을 해왔지만 워낙 많은 예상들이 결과에 적중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일종의 루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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