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춘 자존감 건드린 위선…50대 유명심리상담사 명성 이면엔 파렴치한 두 얼굴

2019-01-03     정연
(사진=픽사베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유명심리상담사가 재판을 받게 됐으나 여전히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20일 유명심리상담사 5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3개월간 '상담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이 낫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유인했고, 상처를 극복하는 연습이라고 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미 직장에서 겪은 성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20대 피해자에게 '이런 모습이면 새 삶을 못 산다' 등의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말로 현혹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명성을 가지고 있는 유명심리상담사 A씨는 한 교단의 목회자이면서 20대 청춘을 유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유명심리상담사 A씨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은 순수한 조력자일뿐이며, 합의가 있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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