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창단 첫 ACL 출전...메디컬테스트 후 남해 전지훈련 출발"

2019-01-02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대구FC 선수단이 휴가를 마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을 준비하기 위해 전지훈련지인 경남 남해로 출발했다. 전지훈련 전 메디컬테스트를 통해 선수단의 건강 상태도 점검했다. 

대구는 2일 오전, 대구 으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하며 선수단의 건강을 체크한 후 전지훈련을 위해 경남 남해로 향했다. 

대표팀에 소집된 조현우 등 대표팀에 소집됐거나 재활 중인 선수들은 전지훈련에 불참했고, 남해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전원이 메디컬테스트에 참가했다. 

대구는 남해에서 12일 간 훈련에 나선다. 선수들의 기초체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고 전술훈련과 함께 기존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 간의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어 장소를 중국 쿤밍으로 옮겨 1월 16일부터 2월 8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갖는다. 2월 9일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2월 17일까지 마지막 점검에 나선 후 시즌 개막을 준비하게 된다.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대구는 일찌감치 시즌 준비에 착수하며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하는 ACL에 도전한다. ACL에서 대구는 광저우 에버그란데, 멜버른 빅토리, 플레이오프 승자와 함께 F조에 편성되어 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