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팀 12쌍' 대규모 '카더라' 통신…"카이·제니 말고도 열한 커플 더 있나"

아이돌그룹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사실로 파악되고 있다. 이 와중에 두 사람의 이름이 담긴 이른바 '지라시'의 존재가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양새다.

1일 제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제니와 카이가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라며 사실상 두 사람의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앞서 같은 날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열애 정황을 포착해 보도한 데 따른 입장 표명이다.

카이와 제니의 열애설은 이미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게시글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의혹이 사실이었다면 카이 제니 커플은 최소 3개월여 간 연인 관계를 이어 왔다는 얘기가 된다.

당시 글쓴이는 "연예인 매니저 지인에게 들었다"면서 총 열두 커플의 남녀 아이돌그룹 멤버 등 스타들을 언급했다. 그룹과 이름의 초성만 언급했음에도 사실상 당사자를 특정할 수 있었던 만큼 후폭풍이 적지 않다. 해당 글에 따르면 B 그룹 J군과 T 그룹 N양, S 그룹 M군과 R그룹 I양 등이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카이 소속사 SM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카이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굳게 닫고 있다. 보도 직전까지 YG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되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