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가시밭길…김경욱 마땅한 권리? 홍길동 등극한 사연

2018-12-28     정연
H.O.T

H.O.T 상표권 권리를 김경욱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행사했다.

현재 씽엔터테인먼트 대표인 김경욱이 재결성해 콘서트를 진행했던 H.O.T 공연 기획사와 장우혁을 고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H.O.T를 제작했던 김경욱 현 씽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8일 장우혁과 H.O.T 공연 기획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소식이 스포츠서울의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다.

김 대표는 H.O.T에 대한 상표권, 서비스권을 가지고 있다. 법률대리인 측에 따르면 상표권 논의를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광고, 로고 등에서 상표권을 사용했다며 문제 삼았다.

당시 H.O.T의 재결합 콘서트는 이로 인해 원 그룹명은 배제한 채 하이파이브오브틴에이저스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올렸었다. .

그는 SM 재직 당시에 H.O.T를 기획하고 멤버들 캐스팅까지 했던 인물이다. SM은 당시 직접 아이돌 멤버들을 캐스팅하고 트레이닝 하는 시스템을 정착시켜 화제를 모았었다. 

하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 김 대표와 H.O.T는 대립하게 됐다. 팬들도 상처를 받은 모양새다. 아이돌들의 그룹명이 여러차례 문제가 되어왔기 때문에 하이라이트처럼 전 팀 이름을 포기하는 게 차라리 속 편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심지어 H.O.T 멤버들은 지난 재결합 콘서트 이후 각자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최근 문희준과 토니안이 함께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재결합 비하인드를 전하는 등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이었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더욱 아쉬운 이유다.

한편 현재 장우혁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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