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이병헌 동생'으로만 불리지만…오빠가 반대한 진짜 꿈 뭐였나

2018-12-28     정연
(사진=KBS2

서수연 이필모 커플 덕에 이지안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필연 커플을 축복한 이지안은 미스코리아보다 이병헌 동생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이은희다. 개명하면서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았던 그를 낯설게 느끼는 이들도 있다.

이름은 바꿨지만 바꾸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이병헌의 동생이라는 것. 다행히 이 수식어는 그에겐 이름과 다름없다고 알려진다. 이지안은 KBS2 '여유만만' 출연 당시 "어린 시절에는 이병헌의 동생이라는 말이 섭섭하긴 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아무런 감정이 없다.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다. 그냥 이름처럼 익숙해졌다"고 설명한 바다.

그러나 서운한 점도 있었다고. 부모의 꿈은 이뤄줬지만 정작 자신의 꿈은 오빠 때문에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다.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에서 이지안은 부모의 꿈이 미스코리아 진이 되는 것이었다면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난다. 우리 아버지의 소원은 내가 미스코리아 진이 되는 것이었다"면서 아버지가 다리, 코 등 마사지를 해줄 정도로 열성이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미스코리아 진이 되며 어머니와 아버지 소원을 이뤄준 그였지만 정작 자신의 꿈은 펼쳐보지 못했다. 오빠보다도 먼저 연기를 했을 정도로 끼 많았던 그는 가수를 꿈꿨고 부모의 지지도 받았지만 오빠인 이병헌이 나서 결사반대했다고 알려진다. 그는 개그우먼을 꿈꾸기도 했지만 혼날까봐 알아서 포기했다는 말을 방송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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