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수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효능 무엇?…“주름 만드는 근육 이완”

2018-12-20     정연 기자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나보타'의 효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20일 ‘나보타’의 3개국 수출 소식을 알렸다. 수출 국가는 뉴질랜드, 이스라엘, 우크라이나다.

이에 ‘나보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는 ‘보톡스’로 불리는 미용성형 시술에 쓰이는 약품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근육 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차단해 근육을 마비시키는 신경 독이다. 독성이 강해 약 10억분의 1 수준의 극미량으로 정제해 원하는 부위에만 주사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사용 목적은 안면경련·뇌성마비 같은 신경·근육 질환 치료제였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국내에서 미용 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표정 주름을 만드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름을 덜 잡히게 하는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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