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지는 골반 통증, 원인은 틀어진 골반에? 추나요법으로 교정 가능

2018-12-19     김건희

대구에 사는 회사원 김 모씨(33세)는 평소 의자에 앉을 때마다 왼쪽 엉덩이에 찌릿한 느낌을 받는다. 항상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통증이 없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직장 생활 7년차에 접어드니 엉덩이뿐 아니라 허리통증과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심해지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붓는 탓에 하체 사이즈 증가로까지 이어졌다.

김씨와 같이 하루 반나절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장시간의 의자 생활에 본인도 모르게 턱괴기, 다리꼬기, 짝다리짚기 등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곤 한다. 이러한 자세는 당장은 큰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골반에 무리를 주면서 체형불균형으로 인한 골반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골반불균형은 통증뿐 아니라 골반의 틀어진 방향에 따라서도 체형에 미치는 영향이 다양하다. 골반의 좌우 틀어짐은 어깨 결림이나 허리, 고관절 통증을 유발하고, 골반의 전후방기울림은 오리궁뎅이나 반대로 처진엉덩이가 될 수 있다. 또 심하게 틀어진 골반은 휘어진 다리모양과 불안정한 걸음걸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구 달서구 더편한한의원 민영광 원장은 “오랜 좌식생활과 바르지 못한 자세는 골반, 허리, 목 등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신체불균형을 방치할 경우 해당 부위는 물론, 전신에 걸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발현 즉시 체형 골반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정확한 체형 문제 파악과 체질 진단을 진행하여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고 그에 맞는 한약,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침, 부항, 한방물리요법으로 틀어진 뼈의 제자리를 잡아 줄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추나요법 등 비수술적인 한방 요법을 시행하여 척추교정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해결, 보여지지 않는 지속적인 생활질환까지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더편한한의원에서는 기본적인 한의원 치료요법 외에도 체형교정클리닉을 통해 정확한 체형분석 후 베스트랙, 스타일렉스Q, 무중력 감압 치료기 MID 4M, 추나요법 등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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