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올해 투자 337억…블록체인·AR로 확대

2018-12-13     김진선 기자

카카오벤처스가 올해 총 43개 스타트업에 337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안에 블록체인 및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산업 분야가 새롭게 진입함으로써 새로운 영역으로 투자의 발을 넓히는 모양새다.

13일 카카오벤처스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투자 인포그래픽을 발표하면서 총 투자 업체는 140곳에 누적 투자액도 1350억원을 달성하였다고 전했다.

전체 투자의 50%가 모바일과 서비스 분야에 집중된 가운데  AR, 블록체인 등 신산업 분야도 편입했다.

AR 분야에선 레티널과 스페이셜, 블록체인 분야에선 코드박스, 테라 등에 투자했다.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리메세와마이듀티에도 새롭게 투자했다. 카카오벤처스

지난 3월 '케이큐브벤처스'에서 카카오벤처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정신아 당시 상무를 대표로, 김기준 당시 상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한 카카오벤처스는 현재 총 2046억원 규모의 펀드조합 6개를 운용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벤처스가 스타트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새롭고 유의미한 도전을 쉬지 않았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초기 팀의 핵심역량을 끌어주고 그들을 장기적인 빅 위너(Big Winner)로 밀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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