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등 조치로 "휘발유 1년만에 1,400원대로 떨어져"...국제유가 영향

2018-12-09     정재헌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1년 2개월 만에 1400원대로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을 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35원 40전 내린 천481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최근 5주 만에 209원 10전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9월 둘째주 천475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만에 23원 내린 천362원 10전에 판매되면서 지난 5월 첫째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유류가가 떨어진 원인으로는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에 이어 국제유가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린 데 따른 것으로, 하락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