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금년 고액 상습체납자 7천158명 공개...개인 5천 22명, 법인 2천136개 업체

1인당 체납액 2억원 이상, 총 체납액 5조2천440억원

2018-12-05     정재헌 기자

[정재헌 기자]국세청이 올해 고액 상습 체납자 7천158명의 명단을 공개 했다.

개인이 5천 22명, 법인이 2천136개 업체다.

이들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사람들로 명단은 국세청 누리집과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 되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고액 상습 체납자의 총 체납액은 5조2천440억원으로 개인 최고액은 250억원 법인 최고 액은 299억원이다.

올해 공개된 고액 상습체납자 숫자는 지난해 보다 1만4천245명 감소 한 것으로 체납액도 6조2천257억원 감소된 것이다.

국세청은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 추적 전담조직을 운영해 추적 조사를 강화 하고 있다.

특히 고의적인 재산은닉 체납자에 대해 형사고발과 출국규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올 10월까지 약1조7천억원을 징수 하거나 채권을 확보한 바 있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제보하여 체납 세금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에게는 5%에서 20%의 지급율을 적용하여 최대 20억원까지 포상하는 등 명단 공개 체납자들의 세금 환수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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