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박사의 상담책방] 독일 사람들의 시간관리법

2018-11-23     최재용 칼럼니스트

당신은 오늘도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는가?
빡빡한 스케쥴러를 확인하며 미처 못한 일에 자책하고 있는가?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고 툴툴거리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누구에게나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해낼 수 있고, 조용히 확보된 시간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더 잘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시간을 어떻게 확보하고 관리하느냐 이다.

독일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미니멀 라이프를 외치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는 모른다. 이 책은 단순하고 합리적인 미니멀 라이프를 위해 시간관리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독일 시간전문가의 시간관리 노하우를 담은 이 책은 독자들이 단시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만 담았다. 또 스스로의 시간 사용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 및 실천연습도 포함되어 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기 위해 내 업무상황을 진단해보기도 하고, 나는 어떤 유형의 조직원인지 확인해볼 수 있다. 책에 나온 질문에 답해보고 생각해본다면 나의 시간관리를 진단하고 설계해볼 수 있다. 책에 설명된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간관리 솔루션도 적용해보자.

책의 첫 장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단 하루의 할 일을 의미 있게 조직하는 능력에 비하면 인생에서 다른 모든 일들은 어린애 장난이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3페이지에는 시간에 대한 아일랜드 격언도 적혀있다. 시간사용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글귀다. 

"공부하는 시간을 내라. 그것은 성공을 위해 치르는 값이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힘의 원천이다.
 놀기 위한 시간을 내라. 그것이 젊음의 비법이다.
 책 읽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지식의 기반이다.
 다정해지기 위한 시간을 내라. 그것이 행복으로 향하는 문이다.
 꿈꾸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별에게 향하는 길이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삶의 진정한 기쁨이다.
 기뻐하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영혼의 음악이다.
 즐기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당신의 행위에 대한 보상이다.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내라. 그러면 위의 아홉가지를 행하는 시간을 얻게 될 것이다."

오늘 하루, 당신은 의미 있게 시간을 사용했는가? 당신의 하루, 하루가 쌓이면 그것이 인생이다. 그러므로 하루를 헛되이 보낼 수 없다. 내 시간이 내 인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내 인생을, 내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다.  

 

 

최재용 사) 4차산업혁명연구원장 md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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