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한 국제 전시회 - 독일 뒤셀도르프 소매/유통 기술 전시회, EuroCIS (2편)

2018-11-20     박재균 기자

(1회에 이어)

결제 시스템 또는 POS의 소프트웨어나 하드웨드 기술은 EuroCIS의 주요한 단골 주제다. 이번에는 사물 인터넷, 증강현실, 가상 현실 영역에서의 솔루션에 대한 논의도 있었고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주제도 많이 눈이 띄었다.

EHI 소매/유통 연구소의 소장 미카엘 겔링(Michael Gerling)은 "EuroCIS 2018은 IT가 소매/유통에 있어서도 결정적인 요소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하고, 목표 고객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게 한다"며,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소매/유통 업체가 매우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EuroCIS에 방문한 방문자의 프로필이 이를 말해준다"고 전했다. 또한 "EuroCIS의 방문자는 IT와 보안 기술 책임자에 국한하지 않고, 마케팅이나 유통, 확장, 상점 디자인 또는 외주와 물류 관련 직원들도 투자 결정의 자료 준비를 위해 EuroCIS에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EuroCIS에서 선보인 ‘스타트업 허브(Start-Up Hub)’도 크게 주목을 받았다. 12개의 새로운 업체가 제각기 소매/유통 기술 세계에 첫발을 내딛음을 선언했다. 그들은 계산 과정 없이 상점을 나가면서 어떻게 앱을 통해 제품을 스캔하고 결제하는지 시연했다.

EuroCIS가 제공한 다른 기타 행사도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EuroCIS 포럼과 다채널 포럼에도 3일 내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독일어와 영어로 발표된 사례 연구와 사용자 보고서 등은 실질적이고 관련성이 높은 것들이었다. 이들 포럼 중에서 ‘EruoCIS의 혁신으로의 여행’은 사전 예약 마감되었다.

차기 EuroCIS는 2019년 2월19~21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자료:www.eurocis-tradef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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