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블록체인 산업체 적극 지원 방침 세워

2018-11-06     편집국

전라북도가 ‘블록체인’ 산업체 육성을 위한 선제적 지원 방안을 내놨다.

도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 창업기업에게는 창업자금 3000만 원을 지원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S/W 개발 시 최대 1억 원, 농생명 S/W 개발 시 R&D 자금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블록체인 신규 창업기업이나 타 지역에서 전북으로의 기술 이전 기업에는 도에서 전주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전북테크비즈센터 입주권을 우선 부여할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이다.

그리고 도내 블록체인 전문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생명 SW 융합클러스터’ 사업단의 인재육성 프로그램과정에 블록체인 과정을 신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과기부 주관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원광대와 협력해 블록체인 S/W 개발인력을 적극 육성, 수도권 이탈심화에 따른 지역인재육성 및 도내기업 일자리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블록체인 산업은 뛰어난 보안성과 개방성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확대로 인한 고용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돼 적극 육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와 서울, 부산 등이 블록체인 특구와 관련한 목표를 내놓은 가운데 지자체들의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업계에서는 1년 가까이 정체해 있는 블록체인 시장이 곧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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