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증시패닉 아니야...위기시 비상대응 '컨틴전시' 플랜 갖고 있어"

2018-10-29     정재헌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9일 22개월 만에 2,000선 아래로 내려앉은 코스피 등 증시 상황에 대해  '패닉'까지는 아니라고 진단하면서 변동성 확대시 위기대응 전략인 '컨틴전시 플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증시 패닉 우려가 있다'는 질의에 "패닉까지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주식시장은 24시간 점검체계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변동성 확대시 금융시장과 관련된 '위기대응 비상계획'을 갖고 있으니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정부가 주식시장에 대해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주식시장과 관련된 긴급 대책회의나 안정대책을 마련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의에는 "아주 면밀히 보고 있다"면서도 "시장에 주는 메시지를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