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장애인 취업교육 위해 ‘나눔펀드’ 활용

2018-10-17     김건희

작년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지난 1년 동안 기부경험이 있는 사람은 26.7%에 불과하다고 한다. 기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유를 살펴보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가 57.3%, ‘기부에 관심이 없어서’ 23.2%, 기부 단체를 신뢰할 수 없어서가 8.9%를 차지했다. 

그러나 임직원 모두가 기부에 참여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에듀윌은 임직원과 회사가 매달 1:1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나눔펀드’라는 모금을 기금, 매년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기증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8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관에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한우리보호작업장과 함께 ‘장애인 취업교육’ 협약식을 체결했다.

에듀윌은 기부를 원하는 기업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여기에 해당 기업이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함께 비용을 적립해 ‘나눔펀드’ 기금을 마련 중이다. 이렇게 매년 모인 비용은 다음 해 복지 사각지대의 교육지원을 위해 활용된다.

에듀윌은 임직원들과 함께 2015년에는 약 2,600여 만 원, 2016년에는 3,600여 만 원을 적립해 각각 소년보호협회와 아동자립지원단에 지원했으며, 2017년에는 4,100여 만 원을 적립한 바 있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작년에 적립된 4,100여 만원의 비용으로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들의 취업 및 창업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9월부터 시행 예정인 장애인 취업 및 창업 교육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헬스키퍼로 취업할 수 있는 안마직무교육과 청각/발달장애인의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과정에는 기술 교육 외에도 직업기초능력 교육, 자기개발 능력 교육 등 역량강화 훈련은 물론, 실제 직업 현장을 견학하면서 현직 종사자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임직원 나눔펀드 조성을 비롯, 검정고시 지원, ‘사랑의쌀’ 캠페인, 장학재단 운영, 대학생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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