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창업주, 블록체인 투자전문 벤처캐피털 세운다

2018-10-16     김태현

스티브 잡스와 함께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업체인 애플을 창업했던 스티브 워즈니악이 블록체인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회사를 설립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전문매체인 버딕트는 지난 8월초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워즈니악이 공동창업자로서 ‘EQUI 글로벌’이라는 벤처캐피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초기 단계의 블록체인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의 관련 서비스 업체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며, 전체 펀드 자산의 80% 가량을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부동산과 예술분야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EQUI 글로벌은 자체적으로 EQUI 토큰을 발행하여 암호화페 거래소에서 구매하게 함으로써 기관투자가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까지 벤처캐피털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QUI 토큰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알려졌다. 

워즈니악은 “우리는 미래의 블록체인과 기술분야 스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자금을 조달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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