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국당 겨냥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 적극 제공"

2018-10-14     김태현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14일 "당장 노동시장에서 밀려나 생계를 위협당하는 국민들이 있는데, 그분들을 위한 일자리를 '가짜일자리'라고 하고 만들지 말라고 한다면 그러한 주장이 온당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자유한국당의 가짜일자리 관련 논평에 대해 반박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정 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은 정부가 해야 할 기본적 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는 것.  

한국당이 현 정부의 고용 문제를 '참사'라고 규정한 뒤 단기채용 등 가짜일자리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 수석은 지난달 고용 동향과 관련 "일자리 질이 좋아지는 것에 비해 일자리 양의 증가는 미흡한 편"이라면서 "상용직 증가, 여성, 청년, 노인고용률 증가와 함께 20대 후반 청년고용률(70.7%)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임시, 일용직 일자리가 계속 감소하는 것에 대해 정부가 청년, 신중년,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은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그 대책을 세우는 것은 복지적 차원에서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임금소득을 통해 생활을 유지하고 근로 능력의 저하를 막아 노동시장으로의 복귀를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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