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블록체인 업체의 후원 받는다

2018-10-08     장인수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스포티코(SportyCo)와 이토로(eToro)가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등 유럽 최고의 리그 소속 구단을 후원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개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블록체인 업체의 후원을 받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블록체인 스포츠 투자 및 펀딩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스포티코는 기성용이 뛰고 있는 구단으로 유명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및 프리메라리가 명문 에스파뇰을 후원하고 있다. 이들 구단은 스포티코의 블록체인 발권 시스템과 팬토큰(Fan Token) 등의 서비스를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블록체인 플랫폼 시린랩스(SirinLabs)의 모델 및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시린랩스 측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2018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 플랫폼인 림포(Lympo)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 가상화폐 도지코인(DOGE)은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과 인도 루지 팀의 소치 올림픽 출전을 위한 기부금을 지원했으며, 세계 3대 자동차 경주로 불리는 나스카(NASCAR)에 출전한 조시 와이즈(Josh Wise)가 스폰서십 없이 경주를 끝내는 데도 지원을 한 바 있다. 

스포츠마케팅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업체가 스포츠 스타를 후원하는 케이스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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