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인물] 양근강릉 함씨 후손들, 용문산 함왕 성지 천제 올려

2018-09-19     한광일 기자

지난 13일 오전 10시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함왕성지에선 양근 강릉 함씨 종친회(함정대회장) 후손들이 천제를 올렸다. 등산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용문산에서 봤을만한 함왕 성지는 실제로 고려시대 함혁왕이 세운 곳으로 몽골군의 침략에도 견딜 만큼 견고한 성이었다고 한다.

(천제를

 

이 함왕성지에 양근강릉 함씨 후손이 천제를 올리는 것은 고려시대 함혁왕이 양평에 성을 쌓고 한강을 점령하며 고려군과 싸우고 양민을 덕으로 다스린 공으로 양민들이 스스로 공덕비를 세운 것을 기리는 의미와 함께 후손들이 하나로 뭉치고 잘 되는 것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있다.

 

천제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왕이 하늘에 황제국을 대내외로 알리는 가장 중요한 행사이다.
함씨 종친회는 용문산 사나사에 모여 함씨각 咸氏閣에서 먼저 예를 올렸다. 원래 함왕각 咸王閣이었으나 부처 아래 왕이라 하여 후대에 바뀌었다.

함씨 종친회는 정상 아래 함왕묘에서 벌초를 하고 흩어져 있던 고려시대 기와들을 모아 다시 쌓았다. 이 기와와 그릇들은 실제 삼한시대와 고려시대 유물이라고 전해진다. 

(함왕각이

벌초 행사를 이어서 천제를 준비한 종친회는 함정대 회장의 진행에 따라 제사를 진행했으며 함기철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 이사장께서 축문을 읽고 제를 올리며 양근강릉 함씨의 발전과 풍성함을 기원했다.

함씨는 현재 전국에 6만 여명이 집계되고 있다. 많지 않은 함씨 종친이지만 왕을 세운 후손으로써 부통령과 정치 문화계의 많은 큰 업적을 낸 후손들이 많았다. 함정대 회장은 으로 더 많은 업적과 공을 세우는 양근강릉 함씨로 발전하기 위해 천제를 지낸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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