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72%, “앞으로 암호화폐 더 많이 구매할 계획”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는 적격 투자가들 대부분과 소매 투자가들 중 75% 이상이 향후 12개월 동안 암호화폐 보유를 늘릴 것이라는 설문조사 연구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 연구는 지난 7월 증권 거래 플랫폼 SharesPost이 2,490 명의 소매 투자가 및 528 명의 적격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암호화폐가 주류 수용이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현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암호화폐 자산층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암호화폐가 2025년까지 널리 수용이 될 것으로 믿으며 2020년에는 비트코인 및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최고가격으로 거래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변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블록체인의 수용에 대한 난관으로서 교육과 상업적 활용 사례의 부족을 꼽았다. 설문조사 응답자들 중 59%는 향후 1년 동안 암호화폐 보유를 느릴 것이며 57%는 2019년 7월까지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할 것을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소매 투자가들은 암호화폐 관련 장밋빛 전망을 유지했다. 더 많은 고객들 (72%)은 올 해 안에 암호화폐 지분을 늘릴 것이며 1월과 비교했을 때 암호화폐 지분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응답자 중 66%는 같은 기간 동안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SharesPost의 총괄 로히트 쿨카르니 (Rohit Kulkarni)는 공식 자료를 통해 “설문조사에 의하면 암호화폐 투자가들은 신념을 잃지 않았으며 향후 더 많은 암호화폐 구매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설문조사에 의하면 투자가들은 장기 투자가들과 단기간 투자가들 등 두 그룹으로 양분된다는 것이다. 또한 투자가들은 향후 18개월 동안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이 강세시장이 될 것이라 믿는데 이들은 전세계적으로 주요 디지털 화폐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다른 자산층과 비교했을 때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며 투자가들이 주식 및 채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활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투자가 포트폴리오는 적격 투자가와 소매 투자가들 사이에서 양분이 될 것이다. 소비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순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적격 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는 주로 이더리움, 비트코인 그리고 리플 순으로 구성된다.

안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