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렉스, 몰타 소재 블록체인 회사에 지분 10% 투자

2018-09-03     안혜정 기자

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가 최근 몰타에 소재한 블록체인 회사 팔라디움 (Palladium)에 투자를 시작했다고 지난 92일 지역 신문인 타임즈 오브 몰타가 전했다.

 

미국에 소재한 비트렉스는 평균 거래량에 기반 전 세계 18위의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비트렉스는 지난 7월 블록체인 회사 팔라디움의 지분 10%를 구매했다. 또한 팔라디움은 비트렉스 및 e스포츠 마권업자인 Unikrn와 협업을 통해 토큰으로 15천만 달러를 분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최근 팔라디움의 주주 회사는 각각 85% 15%의 회사 지분을 보유한 Investar Holding 그리고 Unikrn가 있다고 타임즈 오브 몰타가 전했다.

 

팔라디움은 일반통화, 금융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해 처음으로 규제되는 통합된 플랫폼이 될 예정이며 고객들의 암호화폐 구매 및 결제 관리를 도모할 것이라고 지난 7월 공식발표했다.

 

팔라디움의 ICCO은 몰타의 금융 서비스 당국인 MFSA가 승인을 하며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 규정에 의해 규제받을 것이라고 비트렉스가 지난 7월 밝혔다.

 

ICCO ICO는 투자가들이 특정한 날짜가 지나면 토큰을 회사의 지분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팔라디움의 경우 발행 날짜로부터 3년이 지나면 투자가들은 토큰을 회사 지분으로 변경할 수 있다.

 

팔라디움의 설립자이자 CEO인 파올로 카탈파모 (Paolo Catalfamo)는 비트렉스가 최근 팔라디움에 대해 투자를 한 것은 몰타가 블록체인 기술 규제의 최 전방선에 서있다는 뜻이 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는 최근 암호화폐 등과 같은 디지털 상품을 위한 자기 규율 협회에 가입을 했다. 이 협회는 산업 기준을 발전시키고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과 같은 암호화폐의 자기규제 활동의 선구자가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비트렉스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건전한 생태계를 제공하기 위해 Bitso, Coins.Ph 그리고 리플과 협업을 시작한바 있다.

 

안혜정 기자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