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하다 보행자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가 구속

2018-08-31     김명수 기자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31일 사체유기 등 혐의로 A씨(39)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쯤 창원시 진해구 두동충전소 주변 도로에서 SM3승용차를 몰다가 갓길을 걷던 B씨(30)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사고 장소에서 1.5㎞가량 떨어진 도로변에 B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1%로 면허정지수준이었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시신을 유기한 뒤 그 주변에 차를 세워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