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경기도의 100억원 미만 표준시장단가 적용 강하게 반발

2018-08-30     김진선 기자

건설업계가 경기도의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에도 표준시장단가 적용을 일괄추진하는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전국 대의원들은 경기도의 '100억원 미만 표준시장단가 확대'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건설업계는 중소규모 공사의 원가를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방식은 공사의 품질과 안전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감소와 중소기업의 생존까지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주현 건설협회 회장은 "공사비 정상화 법안과 발주기관 불공정관행 방지 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고 중소업체에 과도한 규제로 적용될 수 있는 100억원 미만 표준시장단가 확대 방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7회계연도 결산과 회비제도 개선 내용이 담김 2018 회계연도 추가경정예산, 라오스 댐 사고 구호금 지원 등을 위한 예비비 지출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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