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상황에 따라서 다시 방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18-08-29     김진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와 관련 "상황에 따라서 다시 방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연기된 것이냐, 취소된 것이냐'는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번에 (방북은) 취소됐지만 북미대화의 모멘텀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강 장관은 "(방북 취소를 알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취지"라며 "우리로서도 중국 측의 건설적인 역할이 있어야 비핵화 대화가 추진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를 전격 취소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