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산학협력단, 범용 치과표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블록체인 산학협력 연구계약 맺어

2018-08-25     김진선 기자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블록체인 기술을 범용적으로 상용화한 숨파운데이션(SOOM Foundation, 대표 박기업)과 블록체인 산학협력 연구계약을 맺고, 범용 치과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조선대학교에서 양측은 산학협력에 관한 연구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숨파운데이션 박기업 대표, 조선대학교 강동완 총장 등 각 기관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계약을 통해 범용 치과표준 프로그램(연구책임자, 조선대 치의학과 손미경 교수)을 개발하고 이를 블록체인화함으로써, 치과의료기관 내 개인 진료정보의 노출, 해킹, 호환부재 등에 대비하여 환자 정보 및 개별 치과의료기관내의 전체정보 보호를 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치과 전자의무기록의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환경실태를 연구하고 숨파운데이션은 SOOM BaaS(Blockchain–as–a–Service)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치과표준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된다. 또 숨파운데이션의 R&D센터를 운영중인 숨페이 코리아(SOOMPAY Korea)는 연구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숨파운데이션은 조선대학교가 개발한 ‘뉴로아이(연구책임자, 조선대 이건호 교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고자 상호협력 중에 있다. ‘뉴로아이’는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관련 생체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연령대별 한국인 표준 뇌지도를 작성해 개발한 치매 조기 예측 의료진단 보조시스템이다. 이와 관련하여 숨파운데이션은 의료전달체계 과정 중에 수반되는 개인의료정보의 노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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