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과 호주 CBA, 블록체인 통해 채권 발행

2018-08-24     안혜정 기자

세계은행 호주의 최대 은행인 CBA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공채를 발행했다고 지난 823일 로이터가 전했다. 세계은행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지난 810일 처음으로 밝혔다.

 

세계은행과 호주 간 계약 규모는 미화 73백만 달러 정도이며 828일 결제될 2년 기간의 채권은 2.251 % 수익을 낼 계획이라고 CBA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본디 (Bondi)라고 불리는 이 프로토타입은 수십년 동안 지속된 채권 발행 및 판매 관행을 자동화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CBA의 관계자 제임스 월 (James Wall)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적인 채권 발행 과정이 와해될 것이며 채권발행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능해 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이터에 의하면 세계은행 채권은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으로 분류된다. 세계은행은 개도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5백억 달러에서 6백억 달러 사이의 가치가 있는 채권을 매년 발행한다.

 

스베르뱅크 CIB은 첫 블록체인 기반 상업 채권 거래를 러시아 내에서 실행한 바 있다.

 

거래는 주요 지역 텔레콤 회사 MTSNSD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스마트 계약으로 인해 12백만달러 가치를 지니고 6개월 만기인 MTS 회사채가 발행됐다.

 

호주에서는 정부 및 금융 부문에 걸쳐 블록체인 통합을 도모하는 주요 계획이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블록체인 및 데이터 보안 증진 및 자동화 등 다른 신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IBM은 호주 정부와 5년간 유효한 74천만 달러 가치의 계약을 맺었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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