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산전요가, ‘임신요통’ 해소에 도움 돼

2018-08-23     백연우

임신을 하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임신 중 체중이 10kg 이상 증가하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난 몸무게에 적응하지 못하게 돼 ‘임신 요통’이 발생하게 된다.

임산부는 무거운 배를 지탱하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게 되면서 정상적인 허리 척추 라인이 무너지고 허리가 뒤로 휘어지는데, 이는 ‘과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결과 척추와 디스크에 압박이 가해져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 근력을 강화해놓는 것이 좋으며, 이미 임신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상태라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걷기, 수영, 요가 등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요가’는 최근 임산부들의 관심이 높은 운동이다. 요가는 근육을 이완시켜 근육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것은 물론, 골반의 근육이나 자궁을 단련시켜 순산을 도와준다. 또한 명상을 통해 심신을 편안하게 유지시켜주고 기분을 전환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출산 시 호흡 조절에도 효과적이다.

gm제일산부인과 정영철원장은 “임산부 요가를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자궁 내부에 공간이 넓어지게 되어 아기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산모요가는 골반교정은 물론 출산 시 이완되었던 근육, 자궁수축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명 gm산부인과는 현재 임신 16주 이상의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요가교실을 운영 중이며, 이 외에도 모유수유 교실, 웰컴맘 모임, 아기맞이 부부 출산교실 등 예비부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방문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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