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손바닥 뱅킹' 출시

2018-08-22     박재균 기자

인터넷 전문 은행인 케이뱅크가 손바닥만으로 입출금과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케이뱅크는 22일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인증을 해 입출금과 이체를 할 수 있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손바닥 정맥은 손바닥 피부 아래 핏줄로, 개인별로 고유한 혈관 특성을 갖고 있어 본인을 가장 확실하게 인증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문이나 홍채보다도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다는 의견도 많다.  

케이뱅크 손바닥 뱅킹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한 뒤, GS25 스마트ATM을 이용해 본인의 손바닥 정맥을 등록하면 된다. 

한 번 등록한 뒤에는 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GS25 스마트ATM에서 손바닥 인증만으로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다. 스마트ATM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손바닥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스마트ATM 뱅킹을 이용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GS25 편의점 중 바이오인증 기능이 있는 1700여대 GS25 스마트ATM에서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손바닥 뱅킹은 은행 영업점을 제외한 편의점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시한 서비스"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 인증 기술을 발전시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객들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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