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 갖춘 성공창업으로 2호점 계획”…옛날통닭 봉이치킨 묵동점 박명희, 박은경 자매

2018-08-21     백연우

외식업은 아이템도 중요하고 위치도 중요하지만, 누가 하느냐에 따라 매장의 성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과 좋은 위치에서 매장을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매장을 운영하는 노하우가 없다면 백전백패 할 수밖에 없는 것.

외식업의 노하우에는 너무도 많은 요소들이 있겠지만, 기본적이면서도 재차 강조되는 부분이 바로 맛과 청결 그리고 서비스다.

봉이치킨 묵동점은 박명희(57세) 사장과 동생 박은경(47세)씨 자매가 운영하고 있다. 박 사장은 5년 정도 옷가게를 운영한 경험이 있지만, 동생은 자영업 경험이 거의 없는 상황. 그럼에도 자매는 친절과 청결이라는 기본수칙을 충실히 수행하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언니는 주로 홀을, 동생은 주방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데 손발이 잘 맞는다. 게다가 박 사장 딸도 봉이치킨 로고가 박힌 T셔츠를 별도로 제작해 지원하거나 퇴근 후엔 매장을 꼭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박 사장이 불경기에 강한 창업아이템 옛날통닭 중에서도 봉이치킨을 선택한 이유는 ㈜봉에에프엔씨 고금식 대표의 노하우와 비전에 신뢰가 갔기 때문이다.

묵동점은 지난 7월 중순경 오픈해서 한 달 정도 지났으며, 10평 정도의 매장에서 일평균 100만 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박 사장은 “봉이치킨 맛에 반해 벌써 단골이 된 고객 분들도 꽤 있는데, ‘왜 이렇게 맛있냐’고 따지는 분이 있을 정도”라며 “봉이치킨의 매콤한 맛과 맥주가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 고객층은 30~40대 연령층의 직장인으로, 단골도 있지만 유동인구 자체도 많은 편에 속한다. 오후 2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데, 보통 저녁 7~9시가 피크 시간대이고, 월요일과 일요일 매출이 높은 편이다.

동생 박은경씨는 “고객 분들이 마음 편하게 찾아오셔서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세세하게 신경 쓰는 편이며, 치킨이 나가기 전에 감자튀김이나 쥐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매장이 어느 정도 자리 잡히면 중화동이나 수유동 쪽에 좀 더 큰 평수로 2호점을 오픈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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