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1058만원…전월 대비 0.64% 하락

2018-08-18     김태현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서는 분양가가 올랐으나 지방 분양가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평균 분양가가 내려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지난달 3.3㎡당 평균분양가는 1057만9800원(㎡당 320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64% 하락, 전년 대비 4.92%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8개 지역은 전월 대비 분양가가 상승했고 6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3.3㎡당 1555만9500원으로 전월대비 1.08% 상승했고 5대광역시·세종시는 0.06% 올랐으나 기타지방 지역이 2.45%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지난달 3.3㎡당 평균분양가는 2250만6000원을 기록, 전월 대비 1.88% 상승했다. 서울 지역에선 지난달 신규분양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노원구가 이번 집계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수치가 올라갔기 때문에 정확한 척도는 아니다는 것이 HUG 측 설명이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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