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경제 위기로 비트 코인에 대한 관심 고조

2018-08-14     이정이

 

8월 13일 월요일 터키의 통화 위기 와중에 비트코인(BTC)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 때문에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터키 국가 통화인 리라의 평가절하에 대해 발표하면서 리라가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더 심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달러 대비 리라의 10 일간의 변동성은 현재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뛰어 넘고 있고 이것은 심화되는 경제 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월 이후 달러 대비 가치가 이미 절반으로 떨어진 리라가 최근 사상 최저치까지 급속히 하락했기 때문에 터키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구글 트랜드(Google Trends)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8 월에 크게 증가했고 현지 거래소들은 이번 주에만 150%가 넘는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국회의원들이 자본을 통제 하는 법안을 만들었기 때문에 터키의 암호화폐의 지위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이슬람교와 양립할 수 없다는 터키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현지 거래소들은 완전한 은행 업무 지원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포브스가 이번 주에 발표했다.

 

이러한 거래소들에서 BtcTurk와 같은 사업자가 외국 플랫폼보다 비트코인 1개 당 500 달러 정도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그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만약 터키의 경제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이러한 경향은 계속 될 수 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이정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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