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 CIO “블록체인, 핀테크 부문 투자량 늘릴 것"

2018-08-10     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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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의 상업은행인 중국은행(Bank of China)이 핀테크 관련 기업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지역 언론 더페이퍼(The Paper)가 8월 9일 보도했다.

더페이퍼가 중국은행 최고정보책임자(Chief Information Officer, CIO) 리우 퀴완(Liu Qiuwan)의 은행 산업 컨퍼런스에서의 발언을 인용하여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블록체인, 사물 인터넷, 핀테크 등의 연구와 기술개발에 투자량을 늘릴 것이라고 한다. 투자규모는 중국은행의 한해 수입(2017년 기준으로 약 70조9천억 달러)의 1%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퀴완은 또 2018년 중국은행이 3대 주요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인공지능에 대한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중국은행은 현재 12개의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주로 데이터 공유, 국경 간 지불, 디지털 화폐, 디지털 청구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2017년 세계 블록체인 기업 특허 순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행은 11개의 블록체인 응용 특허를 보유했으며 이는 세계에서 20위, 국내에서 1위에 해당한다고 한다. 

한편 코인텔레그라프가 지난 2월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은행의 최근 블록체인 관련 특허는 “새 블록의 저장공간 문제를 추적 가능성이나 불변성의 타협없이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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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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