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와 비콘의 이중효과”…가치브라더 ‘아이안전해’, 안전한 슬리핑차일드체크 시스템으로 각광

2018-08-09     백연우

지난 7월 한 어린이집 차량 안에서 4살 어린이가 폭염 속에 방치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말까지 전국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슬리핑 차일드 체크, Sleeping Child Check)’ 설치가 의무화 될 예정이다.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는 운전 기사가 차량 맨 뒷좌석의 확인벨을 눌러야 차량 내외부 경광등 울림이 해제되는 ‘벨 방식’과 스마트폰을 차량 내 근거리 무선통신장치(NFC)에 태그해 경보음을 해제하는 ‘NFC방식’, 비콘(Beacon) 장치를 부착한 아동의 가방 등이 10m안으로 접근하면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비콘 방식’이 있다.

해당 방식들은 모두 각기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차량 내 영유아 방치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 어려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의 해결책으로 최근 IT융합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아이안전해’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안전해’는 NFC와 비콘의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방식으로 운전자가 차량 내 NFC를 태깅하는 과정에서 잠든 아이가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운전자가 NFC태깅을 하지 않고 무단으로 이탈 시 비콘을 통해 인지해서 운전자와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를 보낸다. 그리고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위해 문제 발생 시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하고 연락을 취한다.

더불어 앱을 켜고 로그인을 하는 등의 번거로운 조작없이 NFC를 태깅만으로 자동 실행되어 벨 방식만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를 개발한 ㈜가치브라더 관계자는 “여러가지 부가기능의 욕심을 버리고 오직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에만 집중한 모델로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시는 기사님과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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