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수 스타트업 5개사에 펀딩 지원

2018-07-27     장순배 기자

부산시는 지난 25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프리 크라우드 펀딩 데이(Pre-Crowd Funding Day)'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크라우드펀딩 운영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 중인 '센탑(CENTAP) 크라우드펀딩 연계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투자 성공기업 배출을 목적으로 한 행사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를 받는 형식으로 기부형식이 아닌, 실제 기업 지분에 투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향후 투자에 참여토록 했다.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15개 기업은 이날 실제 시민 방청객 80명과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기업 발표를 진행했다. 

우수 스타트업으로 기술자숲, 파킹브라더, 아뮤즈, 아르티펙스, 트랜스 폼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300만원의 지원금과 동영상 제작비용 등이 지원되며 8월에 있을 2차 크라우드펀딩 로드쇼와 11월에 열릴 '2018, 부산 크라우드펀딩 로드쇼'에 참가해 추가 투자기회를 주고, 연구개발(R&D) 연계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은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발표를 진행하는 기업들은 일반 소비자와 소통하고 시장 검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장순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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