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그라츠, “암호화폐 시가총액, 12개월 안에 8천억 달러 될 것”

2018-07-25     안혜정 기자

비트코인의 옹호자이자 갤럭시 디지털의 창시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018년 말까지 8천억 달러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노보그라츠는 향후 1년 안에는 충분히 8천억 달러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개최된 비욘드 블록스 컨퍼런스에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노보그라츠는 201712월 암호화폐 시장과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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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암호화폐 시장은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바닥이지만 향후 있을 상향선을 위해 좋은 바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커스터디와 규제 발전 더해지면 암호화폐 시장의 상향선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노보그라츠가 왜 이런 이론을 믿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는 암호화폐는 점차적으로 수용이 증가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회의에 참여하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개인 기관들이 벤처 캐피털 펀드를 통해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를 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보그라츠는 더 많은 기관 투자가들을 유치하기 위해 커스터디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투자가들이 골드만 삭스 등과 같은 중요한 이름을 보게 된다면 분명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를 할 것이라는 것이 노보그라츠의 설명이다. 하지만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나 비트고 등은 그다지 성공한 사례는 아니라고 노보그라츠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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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가들의 FOMO

 

그는 티핑 포인트를 강조하며 현대 연금 펀드가 먼저 올 것이며 다른 펀드들이 뒤를 이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티핑 포인트란 작은 변화들이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쌓여 이제 작은 변화가 하나만 더 일어나도 갑자기 큰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태가 된 단계를 말한다.

 

또한 노보그라츠는 본인이 유틸리티 토큰의 팬이라며 유틸리티 토큰은 보안 토큰과 비교했을 때 더 멋진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몇 달 전 노보그라츠는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201812월이 되면 8천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바 있다. 당시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8천억 달러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노보그라츠의 언급이 더 신빙성이 있는 것은 6개월이 지난 지금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3천억 달러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가치가 급락해 노보그라츠는 그의 의견을 약간 수정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 가치가 2018년 말 8천억 달러 미만이 될 것이지만 향우 12개월 안에는 8천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커스터디가 시장에 진입하면 기관 FOMO가 조성될 것이라는 것이 노보그라츠의 설명이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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