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5층 GBC, 수도권정비위 심사서 재차 보류

2018-07-21     장인수 기자
이미지=뉴스1제공

 

현대차그룹의 초고층 건물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계획이 보류되었다.

현대차가 서울 삼성동에 105층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계획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벽을 넘지 못한것.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8년도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GBC 건립 계획이 보류됐다. 이로서 벌써 3회째 보류인 셈이다.  

이 안건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도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상정됐으나 번번히 퇴짜를 맞았다. 이유는 인구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 등에 대한 분석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

GBC는 서울시 건축심의·교통영향평가·안전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마무리했으나 다만 수도권정비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착공을 못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사들여 지하 7층~지상 105층, 최고 높이 569m의 GBC를 건립하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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