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옥산 저녁노을과 바람개비 그리고 아로니아

청옥산 산바람에 바람개비가 돈다

2018-07-16     한광일 기자
청옥산

평창 청옥산 정상에는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저녁 노을에는 바람개비와 어울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옥산은 해발 1,256m에 위치하며 야생화는 물론 곤드레 나물 등 각종 산나물이 많이 나는 산이다. 능선이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그 면적이 볍씨 6백 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지어진 "육백 마지기"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와 수국을 재배하고 있다.

평창

정상에 올라가는 해발 600고지 청정지역에는 청옥산 아로니아 농장(김영돈 대표)이 있는데 친환경 무농약으로 8월중순 수확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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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는 베리류의 열매 중에서도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다.가뭄이나 벌레, 질병 등에 내성이 있어 기르기가 쉬우며 블루베리만한 크기의 작은 원형의 열매는 떫은 맛과 쓴 맛, 시큼한 맛이 강하나 보관하였다 먹을 경우 떫은맛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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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는 생과일이나 냉동과일, 농축액, 분말 등의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는 식재료이며 주산지인 폴란드에서는 아로니아를 잼이나 주스 등으로 먹거나 건조하여 차로도 마시며, 리투아니아에서는 아로니아를 와인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밖에 음료나 요거트 등의 향료나 염료로도 활용되며, 샐러드, , 혼합 주스의 재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아로니아에 열을 가하면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되도록 열을 가하지 않은 생과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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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는 미국 농무부(USDA)베리류 별 안토시아닌 함량 비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0g 1480mg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라즈베리의 100g 92mg, 블루베리의 100g 386mg 보다 높은 수치로, 높은 안토시아닌 성분 함유량으로 인해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간과 당뇨병 예방, 체중 감량, 염증 감소, 눈의 피로 해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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