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호강사 칼럼 1]주인의식-오너처럼 행동하라

2018-07-12     양평호 칼럼리스트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있다. 힘들고 짜증내면서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 차이는 주인의식에서 출발한다.

주인의식이란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자신의 일로 여기는 마음과 자세’를 말한다. 식당에서 일하면 어떠한가. 허드렛일 하면 어떠한가. 신발정리 하면 어떠한가. ‘이 일은 내 일이다.’ ‘내가 주인이다.’는 생각을 가지면 아무리 작고 하찮은 일라도 웃으면서 즐겁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고,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열과 성을 다해 일하는 법이다.

반면에 노예와 같은 사람도 많다. 주인이지만 노예처럼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노예는 ‘타인에 지배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 자리만 모면하면 그만이고 시간만 떼우면 된다는 사람 . 자신에게 해되는 일은 하지 않는 사람 . 대가나 당근, 채찍 없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은 노예(머슴)의식을 가진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눈꺼풀리더십연구소

 

미국 36대 린든 존슨(Lyndon Johnson) 대통령이 NASA(미항공우주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정문을 들어서는데 한 쪽 구석에서 땀 흘리며 일하고 있지만 얼굴에는 환한 미소를 띠고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고 신나게 일하고 있는 청소부를 발견했다.

그 모습을 보고 궁금해 하던 린든 존슨 대통령이 다가가 이렇게 물었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길래 이렇게 즐겁고 신나게 일하고 있습니까?’
그 청소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지금 우주선을 달나라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웃어넘길지도 모른다. 식당에서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주인의식이 있는 사람은 말투부터 다르다. 손님 대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서서 일하면 힘들 법도 한데 찡그린 법 없이 항상 웃는 얼굴을 한다. 손님이 요청하지 않아도 무슨 반찬이 부족한지 알아차리고 채워준다. 이런 식당에는 문지방이 닳도록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손님이 요구해야 반찬을 가져다주는 식당, 주인마저도 짜증을 내고 인상 써가며 일하는 있는 식당, 어디 하나 주인의식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 이런 식당은 어떨까. 이것이 주인의식의 차이다. 이 차이가 자신의 삶을 바꾸고 더 나아가서는 세상마저도 바꾸는 힘이 된다.

양평호강사

버크셔해서워이 워렌 버핏(Warren Buffett) 회장! 세계 최고의 갑부 중 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얼마 전 자신의 전 재산 85%에 해당하는 370억 달러(약 37조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자선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런 그가 ‘회장님의 성공비결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간단합니다. 오너처럼 행동하는 것!’
그것이 제 성공비결입니다.

의미심장한 말이지 않은가. 워렌 버핏 회장도 처음부터 세계적인 갑부는 아니었을 것이다. 말단부터 시작하여 현재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 비결은 간단하다.

‘오너처럼 행동하는 것!’

워렌 버핏 회장의 말처럼, 타인의 돈으로 투자하더라도 마치 내 돈으로 투자하고 판매하는 것처럼 ‘절박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다. 단순히 ‘대리인’이라는 생각으로 ‘적당히’ 행동해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 오너 마인드로 생각하고 오너처럼 행동할 때 자신도 실력이 쌓이고 결국에는 CEO도 되고 오너도 될 수 있는 법이다.
세상 모든 이치가 그렇다. 대충 일하고 한 달 후에 월급을 받으면 그만이라는 생각, 받는 만큼만 일한다는 생각, 남들이 하는 만큼만, 그리고 시키는 일만 한다는 생각으로 일해서는 인정받을 수 없고 더불어 성공할 수도 없다. 오너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마치 자신의 일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것을 쏟아 붓지 않으면 성공의 사다리에 오를 수 없다.
성공하고 싶은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가?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오너처럼 행동하라. 워렌 버핏의 말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그곳에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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