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크 그룹, 한중 스타트업 육성 계획 밝혀

2018-06-30     김현주 기자

중국 투자기업인 위메이크 그룹 (Wemake Group)은 지난 28∼29일 베이징 베이향 창업육성단지에 위치한 닷컴스페이스에서 '위메이크 데이 @ 베이징 (Wemake Day @ Beging)' 행사를 열고 한중 협력과 스타트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위메이크는 KITE 창업육성재단, 스파크 랩, 빈티지 랩, 넥스트렌스, 키스톤 브릿지 등 한국 대표 스타트업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 5개사와 한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및 중견 기업의 중국 진출 및 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또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드론, 스마트시티 등 차세대 유망 IT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을 초청, 중국 투자들과 연결해주는 데모데이 행사도 벌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 스타트업 관계자는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 관련 사업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 상황으로 중국으로 시장 저변을 넓히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위메이크, 중국고어텍그룹, 닷컴그룹 등 중국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모색하게 된다.

위메이크 그룹의 설립자 겸 CEO 앤디 김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중국과 한국은 4차 산업 혁명의 시대를 맞아 앞으로 더욱 많은 기술과 컨텐츠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하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시장에 시너지가 높은 한국의 뛰어난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중견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사업화를 지원해 한중 혁신의 가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