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트코인 채굴 기업, 홍콩에서 IPO 신청

2018-06-26     안혜정

중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이방 커뮤니케이션 (Ebang Communication)이 지난 625일 홍콩 증권거래소 (HKEX)에서 IPO를 신청했다.

 

로이터에 의하면 중국 동부의 성에 위치한 저장 (Zhejiang)에 소재한 이방 커뮤니케이션은 홍콩 내에서 자문단들과 함께 협업을 해왔으며 성장을 위해 10억 달러의 자금을 모으고자 노력해왔다.

 

IPO 신청 서류에는 이방 커뮤니케이션이 IPO를 위해 얼마나 많은 자금을 모으고자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없으며 회사에 대한 자세한 평가에 대한 내용도 없다.

 

사진출처:

 

 

하지만 IPO 신청 서류에는 이방 커뮤니케이션이 2017141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는 내용의 재무표가 포함돼 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8배나 증가한 숫자이다.

 

IPO 신청 서류에 의하면 이방 커뮤니케이션의 수익이 대부분이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판매로부터 나왔으며 전년 동기 대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비중은 2015년도에 31%, 2016년도에 42% 그리고 2017년도에 94.6%이다.

 

이방 커뮤니케이션의 IPO 신청 서류에 의하면, 이방 커뮤니케이션은 차새대 7nm 반도체 칩을 겸비한 비트코인 하드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의 기술 대기업 GMO2017년도부터 이 기술을 개발을 해왔으며 올 해 봄에 이미 하드웨어가 출시가 된 바 있다.

 

이방 커뮤니케이션은 Bitmain Canaan Creative와 중국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 제조 산업 내의 시장 점유율을 두고 경쟁중이다.

 

지난 5월 미국의 언론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Canaan Creative가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7월 부터는 IPO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가 10억 달러의 자금을 모을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이번 달 BitmainCEO 지한 우 (Jihan Wu)는 해외 IPO를 진행하는데 개방적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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