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면무호흡 원인은 비중격만곡증? 휜코와 매부리코 교정 필요할 수 있어

2018-06-19     장인수 기자

우리 주변에서 코골이를 하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코골이는 수면 중 혀나 아래 턱이 뒤로 처지면서 기도를 압박해 좁아진 기도로 공기의 순환이 이루어져 압력이 발생, 조직을 떨리게 하는 증상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1시간에 10초 이상 호흡이 반복되고 정지되는 수면무호흡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 경우 고혈압과 뇌졸중, 뇌출혈, 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골이 원인은 크게 비강코골이와 구강코골이로 나뉜다. 우선 비강코골이는 비염과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등으로 인하여 콧속(비강)이 좁아지고 목젖이 늘어나며 혀가 부어 기도가 좁아져 발생하는 공기의 마찰음이 원인이다. 구강코골이의 경우 비염 등의 코골이로 인해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서 입안이 건조한 상태가 되며, 지속적 자극을 통해 혀 근육이 이완돼 후방으로 말려 들어가게 된다. 그로 인해 공기의 통로가 좁아져 구강코골이를 유발되는 것.

흔히 코골이 치료라고 하면 무작정 수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한다. 만약 코 구조 자체의 문제인 비중격만곡증이 원인이라면 근골막침을 활용한 교정이 도움이 된다. 이는 피부층 깊이 근골막침을 자입해 근육을 재배열해 문제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비중격만곡증 치료는 물론 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한 휜 코를 교정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같은 방법으로 매부리코, 낮은코, 들린코, 코성형 부작용 개선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근골막침 외에도 약해진 코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비강침과 약침 치료,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해 닫힌 기도를 열어주고 기도를 원활히 확보해 교정하는 방법도 있다.

이에 강남역 동백미즈한의원 정미림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의 기능이 점차 감소돼 이로 인한 학습장애, 수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며, “소아의 경우,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얼굴형이 변형이 올 수 있어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정 원장은 “구강 내 상황 악화는 전신으로 확대돼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이나 코골이 증상으로 인한 체형 뒤틀림이 올 수 있다”, 며 “치료 시 틀어진 경추와 함께 턱관절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미림 대표원장은 한방 성형 분야에서 10년 이상 직접 진료를 해왔으며, 임상시술 환자수 15,000 케이스, 두 가지 이상 시술 부위 포함 3만 케이스 이상 시술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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