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직접투자 1분기 96억1000만달러,전년대비 28.3% 하락

2018-06-12     정욱진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간한 '2018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우리나라의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96억1000만달러로 최근 3년 평균(94억2000만달러)보다 1억9000만달러 많았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미국쪽에 대형 투자가 이뤄진 영향으로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결과 기저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외직접투자가 많았던 지역은 송금액 기준 △아시아 36억6000만달러(38%) △유럽 22억달러(22.9%) △북미 19억8000만달러(20.6%) 순이었다. 북미에서 도소매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줄며 전년 동기 대비 74.4%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9.3%), 베트남(11.2%), 영국(10.5%), 홍콩(7.9%), 케이만군도(7.4%), 중국(6.9%) 순으로 투자가 이루어졌다.

 



해외투자가 많았던 업종을 살펴보면 금융보험업(33.4%), 제조업(24.8%), 부동산업 (11.6%), 건설업(7.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6%) 순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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