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 후에도 피곤하다면, 신경과 통한 수면무호흡증 검사 필요

2018-05-28     김현주 기자

불면증도 없고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피곤을 느낀다면 대부분은 만성피로라고 의심하지만 실제로는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잘 때 숨을 멈춰 뇌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대뇌의 기능이 떨어져 충분한 수면 후에도 피로를 느끼게 되는 증상이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자는 중 호흡곤란을 겪게 돼 잠이 방해되는 상태를 뜻한다.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중앙 수면무호흡증이 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가장 흔한 유형으로 수면 중 목구멍 이완으로 인해 기도가 막히는 증상이다. 이 유형의 가장 큰 문제는 수면 중 산소 섭취가 방해된다는 것이다. 중앙 수면무호흡증은 두뇌가 숨을 쉬기 위해 근육에 신호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수면 장애로 호흡조절의 기능 장애로 수면 중 호흡 패턴 자체를 붕괴시켜버린다.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대개 큰소리로 코를 골거나 수면 중에 질식 또는 하루 에너지가 부족, 아침 두통, 불면증, 불안한 수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수면장애를 겪게 되면 대게는 과민증이 동반되어 고통받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에 산소 공급이 떨어져 심장이 일을 많이 하게 되어 만성피로,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으며,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쳐 기억력 장애, 집중력 저하가 생겨 학업이나 업무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청주 수면 검사 병원 브레인신경과의 의료진은 “수면무호흡증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의 수면상태나 기도 상태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검사 방법으로 이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이 되면 양압기를 통해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양압기 치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정한 압력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자는 동안 기도를 열려있게 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양압기 치료 시에서는 양압기 압력 측정 결과에 따라 의사가 처방한 압력으로 사용해야 하며, 의사 처방이 없는 양압기 사용은 오히려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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