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주변 난개발 멈춰! 지구단위계획 수립

2018-04-30     김태현

전북 전주시가 한옥마을 주변 구도심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중앙동·풍남동·노송동 일원의 옛 전주부성 터와 주변 도심부 약 151만6000㎡의 역사도심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선시대 4대문과 전주부성이 있던 역사도심지구는 풍남문과 풍패지관(객사), 전라감영 등 풍부한 문화유산이 있지만 근대화 과정에서 성곽과 감영 등이 훼손된 데다 한옥마을은 지나친 상업화가 이뤄져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전주시는 2016년 8월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해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역사도심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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