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상반기 ICO 추진한다

"자동차 운영망에 블록체인 적용"

2018-04-24     김진선

펜타시큐리티가 올 상반기 중 암호화폐공개(ICO)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 대표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그룹인터뷰를 갖고 블록체인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펜타시큐리티는 연구소 직원을 포함해 약 140명이 블록체인 관련된 암호기술,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해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기업체 전산실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컴퓨팅 파워를 가진 자동차 생태계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펜타시큐리티는 지난 10년간 자동차 관련 보안사업을 영위해온 회사로 커넥티드카 보안솔루션 '아우토크립트'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시범사업'에 적용한 적도 있다.  

회사측은 블록체인 기술이 자동차 공급 및 운영망에 적용되면 제조사부터 소비자, 폐차장까지 각 단계에서 이뤄지는 거래에 참여하는 중개인이 필요없어지면서 보다 신뢰성 높은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에는 국경이 없는 만큼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회사에 필요한 핵심 기술 요소"라며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우선 구축하고 추후에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별도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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