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반등 53.2%…·한국 21.4%

2018-04-19     김현주 기자

댓글조작 의혹사태에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대 초반으로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4월 3주차 주중집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오른 53.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지난 13일 52.2%를 기록한 뒤 16일 51.5%로 하락했으며 ,17일 51.8%, 18일 54.9%까지 반등했다고 전했다.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 호남, 20대와 3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한국당은 지난주에 비해 0.5%포인트 내린 21.4%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멈췄다. 충청권과 호남, 대구·경북(TK), 30대와 50대,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내렸으며 서울, 20대와 40대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0.5%포인트 오른 6.2%였다.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에서 올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50대,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서울과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4.0%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광주·전라, 연령별로 30대에서 내린 반면, 서울과 20대에서는 올랐다.

평화당은 0.1%포인트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상승했다. 대전·충청·세종과 4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의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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