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시장 및 대북 리스크 완화에 1% 상승

2018-04-18     정욱진 기자

코스피가 지난 약 한 달 만에 247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종전'을 언급하면서 대북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900선을 내주며 893.32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1.7원 오른 1068.7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6.21포인트(1.07%) 오른 2479.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이 3881억원을 순매도, 외국인이 3436억원, 기관이 52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했으며 현대차와 삼성물산, LG화학, 네이버 등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하락했다.

특히 포스코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권오준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전 정권 관련 CEO(최고경영자)로서의 리스크가 해소돼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올 들어 하락했던 중국 철강제 가격이 최근 반등하면서 업황이 개선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7.90포인트(0.88%) 내린 893.32에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1249억원, 41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024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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