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종이서류 없는 은행 나선다.

2018-04-15     김현주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16일부터 종이서류 없이 전자서식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창구 디지털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PPR(Paperless Process Re-engineering)시스템은 태블릿 모니터와 전자펜, 스캐너, 전자서식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종이 서류 없이 은행업무가 가능한 친환경 디지털 창구 시스템이다.

고객이 작성해야 하는 서류가 모두 전자 서식으로 바꿔 고객이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중복적으로 작성해야 했던 서명도 1회 서명만으로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서류 작성 시간이 대폭 줄어 고객 편의가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영업점 직원들도 필요한 서식을 찾거나 종이 서류를 출력하면서 발생하는 수고가 없어지고, 후선업무 처리시간도 단축돼 대고객 금융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 영업점 확대 실시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일부 영업점을 통해 시범 운영해 왔으며 고객 및 직원들의 혼선을 없애도록 사전 준비 단계를 거쳐 차질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금융서비스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해 보다 나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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